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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파추위 몰아닥친 동장군 칼바람도 잠재운 동강대 창녕극장 연출

한국축구신문 2018. 12. 30. 04:01
한파추위 몰아닥친 동장군 칼바람도 잠재운 동강대 창녕극장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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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상대로 극적 무승부 기록한 동강대 선수단




치열한 볼 다툼하는 홍익대와 호원대 양 팀 선수들




동강대와 상지대 선수간 치열한 대결




영남대와 관동대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호원대, 디펜딩 챔피언 홍익대 물리쳐


전국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이곳 창녕에도 매서운 칼바람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회 참가한 선수들의 혈기 왕성한 체력과 현란한 개인기량이 어우러져 동장군 추위보다 보는 이들의 눈과 잔뜩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가만 놔두질 않게 청춘 향연의 극장이 매 경기 연출됐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홍익대와 호원대의 개막전 경기를 필두로 각 경기장별 경기가 치러진 예선전 그야말로 골 풍년, 예측불허 명승부가 진행됐다.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 했던 홍익대를 상대로 전방 압박부터 홍익대 화려한 파상 공격을 무력화 시키면서 효과적인 빠른 역습 공격력을 보여준 호원대가 첫 경기부터 파란을 일으키면서 2-1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1승을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홍광철 호원대 감독은 어려운 고비마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홍익대를 만나 이겼던 경기 보다 패했던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 승리를 거둔 것 에 만족하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 오늘의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으로 2연패를 다짐했던 홍익대는 호원대에 자존심을 구기는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팀워크와 전체적인 안전한 공수 전력을 선보인 홍익대 박창현 감독은 아쉬움은 남지만 경기력은 좋았다면서 오히려 오늘의 패배가 약이 될 수 있는 전화위복 계기로 삼겠다면서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벌어진 동강대와 상지대 경기는 이날 예선전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만큼 창녕극장을 보여줬다.
전반전 시작 하자마자 동강대가 선 취골을 넣을 수 있는 전광석화 중거리 슈팅한 것이 상지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상지대 역습에 첫 실점을 당하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후반전 역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인 상지대는 두골을 더 넣으면서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나면서 다음경기를 대비 이른 교체를 실시했다.

반면,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며 전열을 가다듬은 동강대는 상대팀 선수 교체 이후 틈이 생긴 것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오직 남은 것은 공격뿐, 파상공격을 선보이다 상대 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첫 골을 시작 문동혁의 두골을 포함 후반 15분간 내리 네 골을 넣으면서 방심하던 상지대를 상대로 간담을 서늘케 한 4-4 창녕극장을 보여줬다.
비록 마지막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대 역전극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동강대 이날 경기는 관전한 모든 이들로 하여금 승부의 세계에서 “공은 둥글다“ 는 속설을 여지없이 보여줬고, 예측불허 명승부를 보여준 두 팀에 모든 이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대학무대 첫 선을 보인 가톨릭관동대 이기근 감독과 대학무대를 떠나는 영남대 김현준 감독의 이색 맞대결이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영남대를 상대로 3-0 패색이 짙어졌던 관동대는 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을 성공 시키면서 3-3 무승부로 두 팀 나란히 승점을 가져가면서 이기근 감독 대학무대 혹독한 신고식을 했다.

또한, 대학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 용인대는 세경대를 상대로 챔피언 위용을 한껏 뽐내면서 가볍게 4-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 주관 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은 이 대회는 한국축구 발전을 짊어질 젊은 주역들 무대로 대학축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간 연마해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학인답게 배우는 자세로 세계축구의 흐름에 미래지향적 자세로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 했다.

습지와 온천이 살아 쉼 쉬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창녕에서 펼쳐진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전국 24개 팀이 좌웅을 벌이며 결승전 1월 9일까지 1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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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예선 1일 경기결과

-홍익대 1 vs 2호원대
-동강대 4 vs 4상지대
-전주기전대 3 vs 1원광대
-제주국제대 1 vs 2건국대
-용인대 4 vs 0세경대
-영남대 3 vs 3가톨릭관동대
-한라대 1 vs 2전주대
-동신대 0 vs 1경희대

창녕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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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축구신문 & 착한남자의 축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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